반려동물 SNS 우쭈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쓰는 회고록 꽤 다사다난했던 프로젝트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작업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고, 처음 아이디어 구상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도 않았다. 사실, 이전 스타트업에서 근무할 때 노드를 이용해 API를 짜본 경험이 있긴 했지만 당시엔 사수님께서 워낙 밥상을 잘 차려놓아주신 경우였고, 이번엔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야했다. 더구나, 함께 백엔드를 맡게 된 팀원도 API 제작 경험이 전무해 내가 전반적인 리드를 할 필요가 있었고, 둘 다 Django를 사용해본 경험은 있지만 DRF는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어서 함께 알아가느라 꽤나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빠르게 배우고 깜짝 놀랄만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준 백엔드 메이트..
DRF
DRF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중 JWT를 발급해야 할 상황이 생겼다. 토이 프로젝트이고 돈도 없다보니 데이터베이스를 AWS MySQL 프리티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게 성능도 안좋고 느리다보니 세션을 통해 인증과 인가를 하게 되면 매번 데이터베이스를 때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DRF JWT 키워드로 서치를 많이 해봤는데, 대부분은 djangorestframework-jwt나 django-rest-authtoken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처음엔 나 역시 이것들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2가지 이유로 그만뒀다. 첫 번째는, 토큰의 만료시간을 제외하곤 커스터마이징하기가 쉽지 않아보였다. 우선, 위 라이브러리들은 기본적으로 username과 password를 입력 받아 토큰을 생성해준..
